정부, 미얀마와 산업자원 협력 강화한다

입력 2012-09-25 11:01
정부가 동남아시아 미개척 유망시장인 미얀마와 산업자원 협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지식경제부는 민관 합동 정부대표단을 파견해 한-미얀마 산업협력포럼을 열고, 제6차 한-미얀마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해 미얀마 에너지·자원 관련 부처와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우선 24일 양곤에서 개최된 포럼에서 문재도 지경부 산업자원협력실장은 한국과 미얀마는 상호 보완적 경제구조로, 산업화에 성공한 한국의 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미얀마의 풍부한 자원과 발전 잠재력과 결합하는 협력관계를 발전해 나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우 쪼소(U Kyaw Soe) 양곤주 산림·에너지 장관과 우 윈 아웅(U Win Aung) 미얀마상공회의소 회장도 한국과의 협력을 환영하며 미얀마에 대한 더 많은 투자진출을 요청했습니다.



우리나라는 IT, 섬유, 플랜트 분야의 협력을 제안했으며, 미얀마측은 미얀마의 투자제도와 IT 산업 현황을 참석 기업들에게 소개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또, 25일에는 네피도에서 띤 아웅(Htin Aung) 미얀마 에너지부 차관과 제6차 한-미얀마 자원협력위를 개최하고 양국간 공통 관심사항인 석유가스와 전략 광물자원, 광해관리, 전력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