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일본 소주 공장 인수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인집 하이트진로 해외사업 총괄 사장은 지난 13일과 20일에 일본 법인 본사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을류 소주 면허를 가진 일본 주류기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 마땅한 매물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인집 사장은 "현재 을류 소주는 한국에서 생산해 일본으로 들여다 팔고 있지만 일본 내 생산시설을 확보하면 기획부터 생산까지 모두 현지화할 수 있다"며 "수급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양 사장은 또 "아직 적당한 곳을 찾지 못했지만 계속되는 프로젝트이고 인수 규모는 10억엔, 우리돈으로 140억원 정도까지 편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