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광풍 뉴욕타임스에도 소개

입력 2012-09-23 10:36
수정 2012-09-23 10:37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미국 지상파 방송에 연이어 등장한 데 이어 유명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에도 소개됐다.



NYT는 21일(현지시간)자 기사에서 '전염성이 강한 동영상이 선전도구로 활용됐다'는 제목으로 '강남스타일'을 조명했다. NYT는 '엘렌 제너러스쇼'에 나와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춤을 가르친 연예인이라면 성공한 인물임이 분명하지만 이번주 한국에서 온 가수 박재상은 그 동영상을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북한에서 패러디할 정도로 더욱 확실한성공을 거두었다고 전했다.



NYT는 북한이 이 뮤직비디오를 남한의 한 대통령 후보를 조롱하는데 주안점을 두어 이용했다면서 하지만분명한 것은 북한 주민들은 인터넷 접근이 엄격히 제한돼 있어 이 동영상을 본 사람이 많지 않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폐쇄적인 북한 사회의 기관원조차 알고 있을 정도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크게 히트했다고 평가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7월 출시돼 크게 알려졌으며 박재상은 비디오에서 마치 어린아이가 말을 타는 시늉을 하는 것처럼 뛰어다닌다고 NYT는 소개했다.비디오에서 박재상은 일단의 예쁜 여성들과 함께 서울 전역을 돌아다니며 랩을 하고 춤을 추며 전염성이 강한 노래를 부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