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 5에 대해 추가 소송을 제기합니다.
삼성전자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아이폰5를 특허 침해 소송 대상에 추가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아이폰4S와 아이폰4, 뉴아이패드 등을 상대로 애플 제품이 삼성전자의 표준특허 2건과 상용특허 6건 등 총 8건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삼성 측은 아이폰5가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 8개 특허 중 어느 부분을 침해했는지는 판단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별도의 소송이 아닌 추가 소송인만큼 8개 특허에 포함되지 않은 4G 롱텀에볼루션 특허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송보다는 혁신을 통한 시장 경쟁을 선호하지만 애플이 소송으로 시장 경쟁을 제한하는 상황에서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게 아이폰5 제소를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