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벡 정상 "에너지·정보통신 등 협력 확대"

입력 2012-09-20 12:40
이명박 대통령이 국빈 방한한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공화국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간 교역·투자, 에너지·자원, 건설·인프라 등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이 수교 이래 20년간 양국관계 발전에서 상당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한 후 경제·통상·투자·금융과 기술분야에서의 협력이 두 나라 관계 강화와 대규모 프로젝트의 이행을 촉진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상회담 이후 이 대통령은 공동성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협력 확대와 교육, 보건, 통신기술 등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금융, 기술지원에 대한 용의를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또 석유, 가스, 석유화학, 화학, 광산, 기계, 전기, 제약, 경공업, 정보통신기술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리모트 대통령은 수르길 우스튜르트 가스화학공장 건설 프로젝트와 나보이 산업경제특구 개발 등에 대한 대한민국 기업의 참여를 높게 평가하고 앞으로 진행될 사업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