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절반, 같은 조건이면 남성 채용"

입력 2012-09-18 17:18
채용 지원자의 실력이 비슷할 때 남성을 선호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289개사를 대상으로 '채용시 전형결과가 비슷할 때 선호하는 성별'을 설문한 결과 응답 기업의 50.2%가 '남성'을 택했습니다.



'선호하는 성별이 없다'는 응답은 34.6%, '여성'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15.2%였습니다.



남성을 더 선호하는 이유로는 '야근, 주말근무 등에 잘 적응할 것 같아서'(36.6%)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책임감이 더 있을 것 같아서'(33.8%), '업무지시 등 대하기 편해서'(31.7%)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응답기업의 80.3%는 여성 직원 채용시 우려되는 점이 있다고 답했으며 우려 요인으로는 '결혼과 출산 후 퇴사'(55.2%)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실제 응답기업의 신입 합격자 성별 비율은 남성과 여성이 66:34로 나타났으며 남성을 선호한다고 답한 기업의 평균은 79:21로 격차가 더 컸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