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 수석부회장 "2020년 전기차용 배터리 1위 달성"

입력 2012-09-18 13:16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오는 2020년 전기차용 배터리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18일 충남 서산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전기차용 배터리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서산 공장을 중심으로 전세계 각지에 양산 체제를 구축해 2020년 글로벌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K는 1996년 배터리 연구를 시작한 후 지금까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배터리 경쟁력을 갖췄다"며 "친환경 글로벌 선도기업 'SK’와 ‘국가 녹색 성장’으로 향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8일 준공된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은 23만 1천㎡(7만평) 부지에 연면적 5만 3천508㎡(15,000평)규모로, 전극과 셀, 팩(Pack)까지 일괄 양산하는 체계를 완비한 전기차 1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전극 800MWh와 조립 200M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내년까지 배터리 서산 공장의 생산규모를 현재보다 2배 수준으로 끌어 올릴 예정이며, 전세계에 전기차 15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3GWh규모의 양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