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거래소, 코스닥시장 차별 규정 개정 추진

입력 2012-09-18 08:19
<앵커>



뉴스& 시간입니다.



증권팀 박영우 기자 나왔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연내 관련 규정 개정을 추진한다고요.



<기자>



네. 유가증권시장에는 없고 코스닥시장에만 있는 각종 규정들을 정비해 '코스닥시장 역차별'을 없애고 우량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거래소가 개정을 추진 중인 코스닥시장 규정은 상장 요건 중 유·무상증자 제한입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려면 상장예비심사 청구 전 1년 동안 유·무상증자 금액이 2년 전 자본금의 100%를 넘으면 안 됩니다.



반면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에는 유·무상증자 제한이 없는데요.



코스닥시장 상장 요건에만 있는 '자본잠식이 없어야 한다'는 규정도 차별적 요소로 지적됐습니다.



거래소는 이와 함께 상장폐지실질심사를 빠르게 진행해 거래정지에 따른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한 '상장폐지실질심사 약식심사'를 코스닥시장 우량 기업에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앵커>



미국의 3차 양적완화 이후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는 CJ오쇼핑과 에스엠, 파트론, 루멘스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부분 그동안 업황은 부진했지만 향후 급격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입니다.



외국인들은 보통 대형주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일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소형주는 포트폴리오에 함께 담고 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의 최대 명절 중추절이 다가오면서 관련 산업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고요.



<기자>



네. 중추절은 우리나라 추석과 비슷한 개념인데요.



중국 민족 대이동.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안되겠죠?



여기에 최근 중국인들의 반일 감정이 격화되면서 일본 여행을 계획했던 중국인들의 대규모 취소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따라 우리 여행업계에 반사이익이 예상됩니다.



대표적으로 국내 여행사, 카지노업체들의 실적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요 경제일정 알아보죠.



<기자>



기획재정부는 재정집행관리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재정집행 관리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16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합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올 하반기 아시아와 한국증시 전망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뉴스&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