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가게, 농산물 산지 직거래 가동

입력 2012-09-17 19:04
수정 2012-09-17 19:03
<앵커> 나들가게와 지역 농산물 생산자 사이에 직거래 시스템을 구축해 이달부터 가동됩니다. 중기청은 유통마진을 줄여 신선한 농산물을 5% 이상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기자> 중소기업청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공동으로 나들가게와 지역 농산물 생산자 사이에 산지직거래 시스템을 구축, 이달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농산물을 취급하고 싶어도 복잡한 유통구조 때문에 어려움을 겪던 나들가게에 싱싱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게 됐습니다.



농산물 직거래는 나들가게가 POS를 통해 발주하면 농산물 전문기관인 aT가 산지 생산자와 연계시켜 택배 또는 직배송으로 나들가게에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이루어 집니다. 유통단계와 기간을 단축시켜 신선도를 유지시키는 동시에 단계별 유통마진을 줄여 5~7%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스템에선 직거래 전용카드 또는 현금으로 결재가 가능하며, 전용카드 사용시 IBK기업은행과 BC카드사와 연계하여 결재 편의성과 다양한 부가 혜택도 제공합니다.



중기청 관계자는 "그동안 나들가게는 유통의 어려움으로 농산물을 취급하지 못하거나 지역 농산물도매시장을 직접 방문해 비싸게 구입하는 등 불편이 많았다"며 "앞으로는 싱싱한 농산물을 쉽게 공급받아 상품 구색 강화와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