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한은 기준금리 인하 제언

입력 2012-09-17 12:00
KDI가 향후 통화정책을 완화기조로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습니다.



KDI는 17일 9월 수정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약화되고 있는 경기여건에 대응해 통화정책을 완화기조로 유지해 경기둔화를 완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KDI는 최근 경기둔화에 기인해 물가상승 압력이 현저히 완화되고 있다며 추가 금리인하 여건이 마련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습니다.



KDI는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난해 말 이후 둔화되면서 부채조정과정이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부동산시장 침체 등으로 감안하면 금리인하로 인한 추가 가계대출 수요는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7월 이후 장기금리 하락으로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발생해 향후 경기 불확실성을 시사하고 있다며 단기금리 인하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