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신약 상승 동력에 주목 - 한화

입력 2012-09-17 08:37
한화증권은 17일 일양약품에 대해 백혈병치료제 '슈펙트'의 다국가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신약 모멘텀(상승 동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김희성 연구원은 "지난 1월 식품의품안전청으로부터 신약 승인을 받은 백혈병치료제 '슈펙트'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재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발매가 시작됐다"며 "'슈펙트'는 '글리



벡'보다 47% 가량 낮게 약가를 받아 효능대비 가격 경쟁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1차 치료제 처방을 위해 2011년 5월 다국가(5개국) 임상 3상 승인을 받아 8월부터 임상을 진행중"이라며 "'슈펙트'는 임상 2상에서 75%의 환자에게 약효가 뚜렷이 나타났고, 부작용도 경쟁제품보다 적거나 동등 수준이어서 다국적 제약사로의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1차 치료제로 승인 받으면 국내에서만 약 400~500억원 이상 매출이 가능하며, 다국적제약사에 기술 수출돼 발매되면 연간 최대 1조원 이상의 매출은 가능할 것이란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