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 북상, 초강력 대형태풍으로 발달 ‘비상’

입력 2012-09-15 13:14
태풍 산바 북상. 태풍 산바 북상에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5일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16호 태풍 산바는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47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중심기압 920hPa의 매우 강한 대형태풍으로 발달한 산바는 현재 18km/h의 속도로 북북서 방향으로 북진 중이다.







기상청은 태풍 산바가 16일 오전 9시경 일본 오키나와 북쪽 약 110km 부근 해상을 지나 17일에는 서귀포 동남동쪽 약 6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한반도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산바가 96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 기상 정보는 오늘(15일) 16시경에 발표될 예정이다.



제16호 태풍 산바(SANBA)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지명의 이름이다. (사진 =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