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경제장관이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속도를 내고 통화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오후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11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박재완 장관과 장핑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이 이런 내용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유럽 재정위기로 직접적 타격을 받는 한국과 중국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활로 모색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 한중 FTA 가속화와 통화 협력 강화, 원-위안화 결제비중 확대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장핑 주임도 이에 적극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