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부터 국무총리실 일부 공무원들을 시작으로 세종시 이동이 본격 시작됩니다.
올해 안에 6개 부처, 4천여명의 공무원이 이전을 끝내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 유주안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가장 먼저 세종시에 둥지를 트는 곳은 국무총리실 세종시 지원단과 새만금사업 추진기획단, 주한미군기지 이전지원단 등으로 해당 공무원은 140명입니다.
이들은 업무가 끝나는대로 5톤 트럭 40여대를 동원해 짐을 옮깁니다.
국정운영 1,2실과 사회통합정책실 등은 오는 11월 말까지 세종시 입주를 끝내야 하고, 이어 12월 중순까지 총리를 포함한 나머지 이동이 끝나고 나면 국무총리실 이전은 끝납니다.
중앙부처는 11월 말 국토해양부, 12월 농림수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환경부 등의 이전이 예정돼 있으며 올해 총 6개 부처 4429명이 세종시로 옮겨갑니다.
내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후년에는 법체저와 국세청 등이 뒤를 이으며 세종시 이전을 끝내게 됩니다.
1차 이전 대상자는 새로운 한 주 업무가 시작되는 17일 오전,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입주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종시 시대'를 개막합니다.
지방균형발전의 상징적 의미를 가진 세종시, 당장 입주는 시작되지만 거주지와 생활편의시설 부족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돼 빠른 해결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