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메트라이프 KLPGA, 힘찬 스타트!

입력 2012-09-13 17:02
<앵커>



'제34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이 뜨거운 관심속에 개막했습니다.



김자영, 양수진 등 쟁쟁한 105명의 선수가 나흘간 우승경쟁을 펼칩니다.



엄보람 기자입니다.



<기자>



자로 잰 듯 정확한 퍼팅에 골프공은 이내 홀컵으로 빨려들어갑니다.



국내 최고 권위의 골프대회로 꼽히는 '제34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이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올해 이 아름다운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훌륭한 선수들이 색다른 기량으로 또다른 이벤트를 만들어주시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합니다."



<인터뷰> 윤용수 메트라이프생명 부사장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을 통해 한국여자골프 선수들의 경기력이 더욱 증대되고 붐업되어 국내 골프문화 저변이 한층 더 확대되기를 바랍니다."



국내 여자대회 가운데 최고수준인 1억 4천만원의 우승상금을 놓고 쟁쟁한 레이스가 펼쳐집니다.



특히 올시즌 3승을 휩쓴 '신데렐라' 김자영의 기세가 다시 살아날 것인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인터뷰> 김자영 선수 넵스



"KLPGA 선수권대회이다 보니까 퀄리티있는 메이저 시합이에요. 모든 선수들이 우승하고 싶어하는 시합이기 때문에 저도 욕심이 나는데요, 4승 도전해보겠습니다."



이에 맞서는 양수진의 추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양수진 선수 넵스



"제가 이 대회에서 작년에 역전을 당해서 2위를 했어요,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는데 올해에는 잘 해서 우승의 욕심을 가지고 있긴 한데 탑5안에 들어간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거예요."



안산 아일랜드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며 총 상금은 7억원에 달합니다.



특히 대회가 열리는 아일랜드 리조트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바람변수가 있는데다 어려운 코스와 악천후 속에 치뤄져 이변이 속출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스탠딩> 엄보람기자 boram@wowtv.co.kr



"국내 최고의 골프 여왕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16일까지 나흘간 펼쳐집니다.



한국경제TV 엄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