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공공기관과 기업 근로자들에 대한 복지 서비스도 외부에 위탁하는 추세입니다.
복지컨설팅 사업이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를 김호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복지컨설팅이란 건강, 여가 등 근로자들이 선호하는 복지항목을 찾아내 아웃소싱 방식으로 지원해 주는 사업입니다.
기업이나 공공기관으로부터 복지컨설팅 위탁을 받으면, 해당 기업의 직원을 위해 전용 사이트도 개설합니다.
<인터뷰>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
"복리후생제도를 컨설팅부터 시스템구축 운영대행까지 운영하는 사업입니다. "
예를 들어 독서에 대한 회사의 지원을 필요로 하는 직원이 많은 경우, 복지컨설팅 회사는 서적을 비교적 저렴하게 공동구매해 공급하는데 역량을 집중합니다.
복지와 관련된 물품, 서비스를 보다 싸게 조달할수 있는 구매력도 중요하지만, 직원들의 바램을 잘 파악한 후 얼마나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도 사업의 관건입니다.
<인터뷰>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
"컨설팅 과정에서 임직원들에 대한 복지 의식 조사를 합니다. 복지컨설팅 위탁을 한 기업의 직원들에대 이해도 선호도 형평성 등 의식조사도 합니다."
이와 같은 국내 복지컨설팅 대표 기업은 이지웰페어, SK마케팅&컴퍼니, 이제너두 등 3사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올해 복지기금 위탁규모 1조5천억원에 달하는 시장이지만, 오는 2015년에는 3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가 성장할 수록 복지의 중요도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지웰페어는 연매출이 20조원에 달하는 프랑스 글로벌 복지솔루션 기업 '에덴레드'를 사업모델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
"유럽에는 에덴레드라고 하는 다국적 복지서비스 기업이 있는데 이 회사는 전세계 40여개국에 진출해 매출 20조원이 넘습니다. 국내 시장이 성숙 단계로 접어들면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이지웰페어는 12월경 코스닥 시장으로 상장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
"공모자금을 조달한 후 복지상품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직영서비스를 확대하려고 계획하고 있고, 이외 시대 환경 변화에 따라 모바일 복지플랫폼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김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