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도 국내은행의 외화차입 여건이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월 외화차입 가산금리는 단기차입의 경우 전달대비 9.8bp 하락한 5bp, 중장기차입인 5년물은 59bp나 하락한 145bp를 나타내는 등 전반적으로 개선됐습니다.
만기도래액 대비 신규차입액의 비율을 나타내는 차환률의 경우 단기차입은 81.2%로 줄어들고 중장기차입은 437%로 크게 늘어나는 등 차입구조도 장기화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유럽재정위기 완화 기대감과 무디스 신용등급 상향 등의 영향으로 외화차입 여건이 양호한 상황을 지속했다"며, "이미 확보된 여유자금과 양호한 차입여건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외화유동성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