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7년 연속(2005~2011년) 세계 1위 기록을 세운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세계최고공항상'이 폐지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현지시간으로 10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제24회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총회에서 '세계최고공항상'폐지가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1993년부터 시행된 ASQ는 매년 지역별 7개 부문, 여객 규모별 6개 부문, 서비스 혁신 부문, 종합 부문 격인 '세계최고공항'등 15개 부문에 걸쳐 이뤄져 왔습니다.
ACI가 세계최고공항상 부문을 폐지한 것은 인천공항이 지난 7년간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세계 공항의 서비스 수준 격상'이라는 이 상 제정의 소기 목적을 달성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