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 주방용품 시장을 이끌고 있는 월드키친이 한식의 맛과 멋을 담기 위해 한국형 그릇을 내놓았는데요. 특정 국가 소비자를 위해 그릇을 출시한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순백색의 도자기를 연상시키는 새하얀 그릇.
월드키친이 한국시장을 타깃으로 출시한 밥공기와 국대접입니다.
한 귀퉁이에 그려져 있는 풀잎은 잔잔하지만 소박한 한국의 미를 떠오르게 합니다.
<인터뷰> 박갑정 한국월드키친 대표
“월드키친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회사입니다. 코렐을 꾸준히 사랑해주는 한국 소비자들 덕분에 세계 최초로 한 나라에서 요구하는 모양이 나왔습니다. 한식의 깊은 맛과 멋을 낼 수 있는 한국형 그릇.”
코렐 코리안웨어는 한국 소비자들의 식습관에 맞춰 밥 공기와 국 대접을 변형시켰습니다.
크기를 최대 25%까지 줄이고, 국대접은 입구는 좁아지고 높이는 조금 높아져 국의 깊은 맛을 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갑정 한국월드키친 대표
“한식을 담아내려면 오목하게 들어가야.. 이번 국대접은 오목하게 설계가 됐고, 밥공기 같은 경우, 다이어트 문화로 양이 줄어 크기도 줄였습니다.”
월드키친은 앞으로도 코렐에 한식을 접목시키려는 노력은 물론, 더 나아가 한국의 홈 다이닝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월드키친은 추석을 앞두고 명동을 찾은 외국인과 시민들에게 한식의 맛을 알리기 위해 즉석에서 요리한 한식을 대접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