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GM과 1억6천만달러 규모 ICS 공급계약 체결

입력 2012-09-11 11:32
현대모비스는 GM과 1억 6천만 달러 규모의 통합형 스위치모듈(ICS)을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ICS는 자동차 내부의 멀티미디어 제품을 제어하는 장치로 세계적으로 일부 선진업체들이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고부가 핵심부품이라고 모비스는 설명했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8년 처음으로 GM과 해당부품에 대한 수주계약 체결에 성공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은 네 번째 입니다.



현대모비스 이준형 부사장은 "GM에 처음 ICS를 수주할 때는 수 년 전부터 고위층 임원과 실무담당자들이 접촉해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전장부품업체들과의 경쟁입찰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그 동안 공급과정에서 제품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서 추가적인 수주로 이어지는 등 파트너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선순환효과를 수출 전략제품 확대와 신규 해외시장 개척 등 다양한 형태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