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이 그동안 국채원리금에 대해 오후 2시 이후에 지급하던 업무절차를 개선해 14조8천억원이 넘는 국채원리금을 오늘 오전 10시에 예탁자에게 조기에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국채원리금 상환은 관련 정보를 국채회차별로 예탁결제원이 직접 입력하고 한국은행이 이를 건별로 승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실제 국채원리금 지급은 당일 오후 2시 이후에나 가능했습니다.
따라서 예탁결제원은 국채원리금을 조기에 지급하기 위해 기존 '회차별 직접입력 및 승인방식'을 '전문송수신 방식'으로 개선해 지급 시한을 앞당겼습니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국채원리금 조기지급이 예탁자와 채권자에게 상환자금 활용기회를 확대하고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