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피에타' 황금사자상 수상소감에 '아리랑 열창'

입력 2012-09-10 08:26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영화제 최고의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거머쥔 영화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이 기쁨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비공식상인 ‘젊은 비평가상(PREMIO AGISCUOLA LEONCINO D'ORO')’에 이어 ‘골든 마우스상(MOUSE D’ORO)’과 ‘나자레노 타데이상(Premio P. Nazareno Taddei)’ 수상으로 베니스 영화제 3관왕을 달성한 김기덕 감독은 영화 ‘피에타’가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식 황금사자상으로 호명되는 순간, 환한 미소로 시상대에 올랐다.



장내는 11일 동안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영화 ‘피에타’의 진정한 주인공 김기덕 감독을 향해 기립 박수가 이어지는 감동의 장면이 연출됐다.



김기덕 감독은 시상대에 올라 황금사자상 수상 소감으로 “우선 이 영화에 참여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무한한 감사드린다. 그리고 베니스영화제에서 영화 ‘피에타’를 선택해준 모든 이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밝힌 후, ‘아리랑’을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기덕 수상 소감, 정말 감동이다”, “김기덕 수상 소감, 축하드려요”, “김기덕 수상 소감 아리랑, 이 보다 감격의 소감이 있을까”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화 ‘피에타’는 지난 6일 개봉, 흥행 순항 중이다. (사진 =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