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모바일 카드의 전도사라 불리는 이강태 BC카드 사장이 향후 모바일 카드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BC카드는 이에 발맞춰 소비자가 기존에 발급받은 신용카드를 모바일카드로 전환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강태 BC카드 사장이 내년부터 모바일카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장은 "1인당 이미 4.8장의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있다"며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을 고려했을 때 모바일 카드로 전환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강태 BC카드 대표이사
"새 카드를 발급받으실 필요가 없고 지금 플라스틱 카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모바일 카드를 발급 받으면 그 용도로 구지 가지고 다니실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저희들의 기본적인 전략입니다.
내년 초쯤에 모바일카드로의 폭발적인 전이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사장은 통신사와 카드사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면 모바일 카드 발급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 시기는 내년 상반기로 내다봤습니다.
BC카드는 현재 KT를 이용하는 고객들만 BC카드 모바일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단점을 개선해 향후에는 모든 통신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사장은 소비자가 여러장의 모바일 카드 가운데 혜택이 가장 좋은 카드를 일일이 골라야 하는 번거로움도 개선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강태 BC카드 대표이사
"시스템에서 알아서 당신에게 가장 유익한 건 뭐고 아니면 가맹점에서 지금 우리가 어떤 프로모션을 하기때문에 가장 큰 혜택을 주는 것은 뭐다라고 한다면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거다."
모바일 카드의 전체시스템인 플랫폼에 대해 국가표준규격을 인정받은 BC카드는 국내뿐만아니라 국제적으로 표준화 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사장은 "BC카드가 플랫폼 개발에 집중해 여러회사들이 중복투자하지 않게 하겠다"며 "모바일 시대를 앞당겨 소비자들의 생활을 단순하고 편리하게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 TV 이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