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막

입력 2012-09-06 12:00
<앵커>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대구에서 열리고 있다.



<정봉구 기자>이번 행사의 취지와 의의에 대해 이채필 장관이 설명했다.



(인터뷰)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기능인이 우대받는 사회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고 능력 중심으로 국가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앵커>이번 대회의 특징은 무엇인가



<정봉구>열린 기능경기대회라고 한다. 어떤 내용인지 송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의 말을 들어보자.



(인터뷰)송영중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열린 기능대회라는 모토에 맞춰 지역 주민 참여를 높이고 투명성을 확보하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앵커>오늘은 특별히,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기 대구에 내려간 박준식 기자 전화 연결한다.



박 기자 대구 맞나.



<박준식>맞다. 덥고 비오고 대구 날씨 좋지 않다.



그렇지 않아도 더운 대구 전국기능경기대회 때문에 더 덥다.



중간 중간 화면에서 보면 알겠지만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치열하게 경합을 벌이고 있다.



<앵커>어떤 경기들은 진행하나.



<박준식>우리가 뉴스에서 많이 보는 쇠를 깎고 다듬는 전통적인 기능경기대회 종목을 보면 금형, CNC, 선반, CNC, 밀링, 기계설계, CAD, 공업전자기기 등을 들 수 있다.



그런데 생소하고 첨단 종목도 많이 있다. 웹디자인, 모바일로보틱스, 의상디자인, 메카트로닉스, 동력제어, 게임개발 등이 대표적인 경기다.



이렇게 전체 경기 종목만 48개에 참가 선수만 1876명에 달한다.



여기에 함께 온 선수들과 학교 관계자, 그리고 한국산업인력공단 임직원들을 합해서 경기장 내부는 물론이고 대구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다.



<앵커>송영중 이사장도 이번 경기대회를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기능경기대회”라고 말하던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



<박준식>경기에 참가하는 학생과 선수들은 물론이고 일반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JOB 콘서트르 개최해 우리사회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멘토가 직접 청년 인재들과 만나 열정과 희망의 메시지 전달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뽀로로의 최종일 대표 등의 강연도 기대된다.



메인 경기장에는 칼라풀 스킬스 광장으로 꾸며 기능경기대회의 지역 축제화를 유도했다.



친구와 함께하는 요리경진대회,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이 경기 내내 열리고 헤어쇼, 메이크업쇼, 패션쇼도 볼만 하다.



<앵커>그밖에 첫날 개막식과 오늘의 주요 일정을 소개해 달라.



<박준식>어제 성대한 개막식에 이어 오늘은 총 4개의 경기장에서 본격적인 경합을 벌인다.



경기 자체도 볼만하지만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이벤트도 놓칠 수 없다.



구체적인 경기 소식과 재미 있는 소식은 내일 오전, 그리고 경기가 열리는 내내 모아서 다시 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