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신문에 나온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조간신문브리핑,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가계빚 부담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 수준
우리나라의 가계빚 원리금 상환부담이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수준에 육박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가계의 소득대비 대출 원리금 상환부담률, 즉 DSR이 위험수준에 왔음을 언급을 했다고 신문은 전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국내 DSR은 지난 2010년 11.4%에서 지난 3월에 14%를 웃돌면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지기 사태 직전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갔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은행 미끼성 고금리 예·적금에 돈 몰린다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은행의 미끼성 고금리 상품에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들 상품은 카드발급이나 예·적금 신규 가입을 전제로 하는 등 가입 요건이 까다로운데요.
하지만 이자율이 연3%대로 내려앉은 가운데 한푼의 이자라도 더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대차-도요타 브라질서 ‘화끈한 싸움’
현대자동차와 일본의 도요타가 이달 브라질에서 각각 새로운 생산라인을 가동하면서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양측 모두 브라질에서 인기가 많은 소형차를 생산해 판매량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을 갖고 있는데요.
세계5위의 자동차 시장인데다 남미시장의 교두보라는 점에서 두 회사는 정면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국민 메신저 카톡, 모바일 게임 강자로-A-17
카카오톡이 모바일 게임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카카오는 지난달 30일 게임하기 서비스를 시작한지 한달 만에 매출 상위 10위안에 3개의 게임이름을 올리는 등 수익모델을 확보하면서 적자탈출 가능성도 커졌다는 소식입니다.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8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 12년 만에 최저
8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2%로 1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국제 곡물가와 원유가격 불안에 태풍 피해까지 겹쳐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지만 전체 물가상승률은 2달 연속 1%대 머물면서 디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수주시장 말썽꾼··‘무늬만 건설사’퇴출 강화
국토해양부가 부실·불법 건설업체 근절을위해 고강도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페이퍼 컴퍼니가 난립하면서 수주 시장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극토부는 등록기준 미달업체가 수주시장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실태조사와 처벌기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불황에 실속형 가치소비 확산
불황속에 실속형 가치소비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호황기에는 과소비가, 외환위기 땐 아나바다가 유행했다면 최근에는 상품의 가격대비 품질이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단순히 브랜드나 가격만 따지던 소비패턴이 실용성을 우선시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고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3년짜리 자동차보험 나온다
자동차보험에 3년짜리 상품이 등장했습니다.
메리츠화재가 연금·질병보험 등과 동시에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뒤 3년간 재가입을 유지하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상품을 출시 한다는 소식입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특허 전문인력 ‘귀하신 몸’
국내 제품의 글로벌 소송이 늘면서 국내 전자회사들이 특허 전문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내년 말까지 특허 전문인력을 30%이상 늘릴계획이고, 삼성전자 역시 지난 2월과 7월에 변리사를 특별 채용하는 등 인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크게 ‘쏘는 척’하는 은행들 속보이네
연체빚 탕감과 금리 인하 등 서민들을 위한 은행들의 행보가 생색내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몇몇 은행들이 내세우는 장기분할상환 프리워크아웃제도나 소액 신용대출 지원 등은 이미 실시되고 있거나 금융당국이 올 상반기 실시를 전제로 했던 내용이라는 점에서 등 떠밀려서 마지못해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고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