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난쟁이 발언'에 강원래 '버럭'

입력 2012-09-03 15:49
수정 2012-09-03 15:48
허경환이 강원래에게 사과했다.



허경환은 지난 2일 방송된 KBS 2 '개그 콘서트' 코너 '네가지'에서 작은 키를 언급하며 "누구를 난쟁이로 아니?"라는 대사를 했다. 이에 강원래는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강원래는 3일 오전 자신 트위터에 "난쟁이란 표현은 조금 심하셨네요. 비하할 뜻은 아니었겠지만 사과를 부탁드립니다. 개그는 개그일 뿐이지만 몸과 맘이 불편한 장애인을 개그 소재로 삼기에는 대한민국 정서가 색안경인 것이 아쉽네요"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는 글을 남겼다.



이에 허경환은 "선배님 일단 심적으로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개그로 풀어볼려고 '일곱 난쟁이 중 막내 난쟁이로 아나'라고 표현했는데 그 표현을 쓴 자체가 잘못된 것 같네요. 다시 한 번 죄송하고 좀 더 신경써서 개그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허경환 개그도 가려가면서 해야할듯" "허경환 사과 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