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수수료 대폭 내린다

입력 2012-09-02 18:42
올해로 출범 10년째를 맞는 상장지수펀드, ETF의 운용사별 보수가 현재 수준보다 대폭 낮아집니다.



금융당국과 자산운용업계는 최근 상장지수펀드 관련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를 마치고 보수 인하 등 본격적인 개혁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수 인하폭은 코스피를 단순 추종하는 인덱스 ETF를 기준으로 0.1%에서 0.2%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버리지ETF는 인력구성이 복잡하게 이뤄져 있어 인하폭이 인덱스 ETF에 비해 작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당국의 이번 개혁 방안에는 지수만 추종하는 ETF는 성장에 한계가 있어 다양한 상품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이 반영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8일 기준으로 ETF 전체 설정액은 13조 2천억여 원이며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체 설정액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