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셀타비고로 이적.. 연봉이 무려

입력 2012-09-01 12:14
수정 2012-09-01 12:14
박주영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비고로 이적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셀타비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박주영을 아스날로부터 임대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알렸습니다. 31일 스페인 비고로 건너간 박주영은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셀타비고와의 계약서에 사인했습니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코앞에 둔만큼 계약이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박주영을 임대한 조건과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영국과 스페인 언론은 "셀타비고가 박주영을 한 시즌동안 임대하기 위해 아스날에 100만 유로(한화 약 14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1년 동안의 활약 여부에 따라 완전 이적을 추진하는 조항도 포함됐다고 알려졌습니다.



셀타비고는 지난 시즌 스페인의 2부 리그 세군다A에서 2위를 차지해 6시즌 만에 프리메라리가로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리그 두 경기 연속 패배의 쓴 맛을 본 셀타비고는 팀 내 공격자원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박주영을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습니다.



한편 박주영은 등번호를 18번으로 선택했으며, 오는 17일 열리는 발렌시아 원정경기에서 데뷔전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