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한마리에 얽힌 사연.."왜 이러는걸까요"

입력 2012-09-01 10:59
치킨 한 마리에 얽힌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시키지도 않은 사람과 시켰는데 먹지 못한 사람이 주인공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시키지도 않은 치킨 와서 얼떨결에 먹고 있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게시자는 평소 자주 시켜먹던 치킨집에서 치킨이 배달됐다며 “갑자기 배달 와서 카드결제할 거냐고 물음. 내가 어이없어서 안 시켰다고 하니까 배달하는 형이 ‘그냥 드시죠. 맛있는데’ 이럼. 당황해서 사장한테 전화하니까 (내가)시키지 않았냐고 우겨서 어차피 배달 온 거 현금주고 먹었다”고 내용을 전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이 사이트에는 또 다른 네티즌이 ‘와 치킨시켰는데’라는 제목으로 “1시간이 돼도 안와서 전화하니까 배달부가 다른 집에 가게 됐는데 그 집에서 그냥 계산했다네. 배고파 죽겠는데 어이없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배달부의 실수로 치킨을 주문하고 기다린 한 사람은 먹지 못했고, 시키지 않았음에도 갑작스런 배달에 당황했지만 치킨을 먹게 된 사람의 사연에 네티즌들이 반색했습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