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엽 장관-박원순 시장 '또 충돌'

입력 2012-08-30 18:02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뉴타운 매몰비용의 처리를 놓고 또 맞붙었습니다.



지난해 11월 서울시의 강남 재건축안 보류에 국토부가 '반서민 정책'이라고 맞선 이후, 지난 2월 뉴타운 매물비용의 처리를 놓고 충돌한 이후 세번째입니다.



박원순 시장은 오늘(30일) 시의회 시정질의에서 "중앙정부가 뉴타운 매물비용 일부를 함께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권도엽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나서는 것은 원칙에 맞지 않아 조합과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정부와 서울시간 입장차가 뚜렷해 뉴타운 매몰비용 처리 문제는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