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자주름,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 깊게 팬 팔자 주름은 시술이 불가피해
흔히 깊은 잠은 피부에 보약이라고 한다. 때문에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도 생겼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자는 잠은 미인과 거리가 멀다. 본인도 모르게 팔자 주름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팔자 주름은 눕는 자세 때문에 생긴다. 사람들은 잠을 잘 때 가장 편한 자세에서 숙면을 취하게 된다. 각기 사람마다 눕는 자세 또한 다르다.
높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모로 누워 자는 사람도 있고, 엎드려 잠을 청하는 사람도 있다. 또는 팔을 괴거나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자는 사람도 있을 만큼 수면 자세는 다양하다.
그러나 이러한 자세는 팔자 주름을 짙게 할 뿐이다. 입 주변 즉 팔자 부위는 피지선이 없고 얇아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게 되면 주름이 생길 수 있다.
때문에 팔자 주름 예방에는 올바른 수면 자세가 필수다. 올바른 수면 자세는 천정을 향해 얼굴을 바로 하고 양발은 쭉 펴고 어깨 너비로 벌리며, 양손은 몸에 가볍게 붙인 자세다. 이때 베개를 다리에 받쳐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자세는 피부에 어떠한 압력이나 자극이 없음은 물론, 척추 또한 똑바로 정렬되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이미 오랜 세월 잘못된 수면자세로 팔자 주름이 깊게 생겼다면 수면 자세 교정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또한 깊게 팬 팔자 주름은 마사지, 기능성 화장품으로도 없애기는 힘들다. 때문에 최근 팔자 주름으로 고민인 사람들은 의학의 힘을 빌려 팔자 주름을 지우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실루엣 리프팅과 귀족 수술이 있다.
엠브이피 성형외과 김응구 원장은 “실루엣 리프팅은 기존의 돌기 방식이 아닌 3D 입체 기술로 만들어진 특수한 콘이 달린 실로 얼굴의 처진 부위를 당겨주는 시술 방법”이라고 전했다.
피부를 당기는 콘은 6개월 정도 지나면 녹아 흡수되므로 인체에 해가 없다. 또한 기존의 안면거상술과 달리 2cm만 절개하면 시술이 가능하다. 두피를 최소한만 절개하므로 외관상 눈에 거의 보이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김응구 원장은 “귀족 수술은 보형물을 삽입해 주름을 개선하는 시술법”이라며 “귀족 수술의 종류는 방법에 따라 코 안 절개와 입 안 절개로 나뉜다. 이 중에서도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것은 코 안을 절개하는 귀족 수술”이라고 전했다.
코 안을 절개하는 귀족 수술은 입안 절개로 보형물을 삽입하는 일반적인 귀족수술과는 달리, 코 안쪽 절개를 이용하므로 조직손상이 적고, 보형물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고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수술시간은 10분 내외로 짧은 편이며, 시술 이후 곧바로 식사와 양치질이 가능하다. 또 부기나 염증이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