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코스피 장중 1900선 붕괴‥기관 매도세 '확대'

입력 2012-08-30 11:11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에 밀려 1900선이 무너졌습니다.



코스피는 개장 초반보다 낙폭을 늘리며 오전 10시 37분 현재 어제보다 1.51%내린 1899.4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454억원 주식을 내다팔며 사흘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고, 기관도 국가지자체를 중심으로 1천567억 동반매도에 나선 모습입니다.



개인투자자만 197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을 포함한 프로그램 매매는 2천2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모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입니다.



통신업과 주가지수에 민감한 증권업종이 2% 넘게 내렸고, 삼성전자를 포함한 전기전자 업종도 1.7% 가까이 내려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79% 하락해 120만원 초반으로 밀렸습니다.



현대차와 NHN만 소폭 오른 가운데, 포스코와 기아차, LG화학, 삼성생명 등 시총상위 종목이 대부분 약세입니다.



코스닥도 외국인 기관 매물에 밀려 하락세입니다.



500선은 간신히 지키고 있지만 오전 9시 48분 현재 어제보다 0.21포인트, 0.08%내린 505.21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약세로 돌아선 종목이 늘었습니다.



셀트리온이 0.16% 하락한 가운데 다음과 안랩, 서울반도체, 젬백스 등이 약세입니다.



파라다이스와 에스엠, 포스코ICT 등만 2~4%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