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2분기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2조 1,885억원, 영업이익은 337억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80.9% 감소한 수치입니다.
올해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2% 감소한 4조5천764억원, 영업이익은 95.7% 줄어든 3천408억을 기록했습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은 1조3,943억원, 영업이익은 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전년동기 대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여전히 부진하지만 전분기 대비해서는 1분기를 바닥으로 후판 제품과 원료 가격이 안정된데다 철근, 형강 등의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돼 개선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362억원 적자로 전환한 것은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등이 작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동국제강은 상반기에 시행된 선제적인 합리화 투자와 노후설비 폐쇄 등의 영향이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특히 인천제강소에서 연산 120만톤 생산능력의 신규 철근 공장이 9월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포항의 노후 된 1후판 공장의 설비는 6월 폐쇄 후 현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