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가 임직원에게 부여된 144만4304주의 스톡옵션을 전량 취소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레드로버는 지난 2007년 11월과 2010년 3월 174만9974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으며 이 가운데 임직원에게 부여된 스톡옵션은 144만4304주입니다.
스톡옵션 행사가격은 각각 750원과 1250원으로 책정돼 있습니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여건 악화와 주가하락으로 인한 주주들의 불이익을 해소하기 위해 스톡옵션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발행주식의 7.25%에 달하는 물량으로 인해 잠재적 주식수가 증가하는 부담을 없앴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퇴직하는 임원의 7만6천여주와 외부인사에게 부여된 22만여주 스톡옵션은 단계적으로 행사할 계획이라는 설명입니다.
레드로버는 "콘텐츠 제작과 보유콘텐츠를 활용한 앱 게임과 교육용 콘텐츠 사업으로 하반기 실적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할리우드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