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경제TV는 민선5기 구청장 취임 2주년을 맞아 서울 25개 지자체장을 직접 만나 성과와 과제를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우리 구가 달라졌어요' 열두번째 순서로 김우영 은평구청장을 박진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아이들의 천진한 모습에 지난 2년의 보람을 느낀다는 김우영 은평구청장.
배드타운으로 맞벌이 부부가 대다수인 만큼 육아와 보육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인터뷰> 김우영 은평구청장
“은평구는 배드타운인데 아이들 키우기 좋은 도시, 그런 도시로서 전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기대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은평구는 340여개의 보육시설을 갖췄으며 지속적으로 그 수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은평 뉴타운 등지로 시민들의 자발적 입주를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다 최근 인기 있는 한옥마을 조성도 은평구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김우영 은평구청장
“진관동에 한옥마을 부지를 확정을 했고, 또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을 해서 순탄하게 잘되고 있습니다.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서 한옥마을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생각합니다.”
올 하반기 SH공사가 본격적으로 한옥마을 부지 분양에 나설 예정이어서 은평구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진행이 더딘 수색역세권 개발과 뉴타운 상업지구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 걱정입니다.
<인터뷰> 김우영 은평구청장
“뉴타운 상업지구 착공이라든가 수색역세권 개발이라든가 이런 개발요인에 대한 진척이 많이 부족했던 것, 그것이 아쉽고 빨리 경제적 여건이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보육이 나라의 미래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김우영 은평구청장.
남은 임기에도 지역 특색을 살린 구정으로 은평구 발전에 기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박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