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영업규제 움직임이 다시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전남 순천시가 평일 휴업이라는 대안을 제시해 주목되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지역내 대형마트 점포와 협의를 거쳐 내달부터 대형마트 자율로 휴일이 아닌 평일에 매월 이틀 휴업토록 하는 방안을 권고키로 했습니다.
순천시에서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4개 점포에 대해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일 지정 규제가 시행돼 왔지만, 법원이 대형마트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조례 개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평일 휴업이라는 절충안이 나온 것은 지자체 가운데 순천시가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