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빈곤층’ 300백만명 육박

입력 2012-08-26 15:28
빚에 허덕이면서도 교육비를 과다 지출하는 '교육 빈곤층'이 3백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국내 가구의 교육비 지출구조 분석' 보고서에서 소득보다 지출이 많은데도 평균보다 많은 교육비를 지출하는 이른바 '교육 빈곤층'을 82만 가구, 305만 명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교육비를 지출한 632만 여 가구 중 13%에 해당합니다.



이들 대부분이 가계부채를 짊어진 평균소득 이하 가구인 만큼 아이들 학원비 부담에 결국 중산층이 붕괴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