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추가 완화정책 가능성 있다"

입력 2012-08-25 09:05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추가적인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마켓워치는 24일(현지시간) 버냉키 의장이 대럴 이사 공화당 하원의원에게 보낸 서한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서한은 지난 22일 보내진 것으로 이사 의원은 8월 초 버냉키 의장에게 통화정책과 관련된 질문을 보냈다.



버냉키 의장은 "금융시장의 여건을 완화하고 경기 회복세를 강화시키기 위해 추가 조처를 할 여지가 있다"면서 조처에 나서기 전에 잠재적 비용과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여전히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 조치가 추가적인 조치를 방해하지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통화정책은 지체돼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정책 기조는 반드시 경제의 향후 전망을 고려해 설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냉키 의장은 다음주 아이오아주 잭슨홀 연례강연에서 QE3 여부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