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소유 부동산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인 한국국유부동산연구원(KNPI)이 문을 열었습니다.
기획재정부 서기관 출신으로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초빙교수를 맡은 정태식 교수가 원장으로, 부동산정책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국유부동산 매입과 임대수익 평가, 부동산시장 컨설팅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태식 원장은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석사논문에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부동산시장 개방이 국부유출과 부동산가격 상승을 가져온 점을 지적해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정 원장은 "국유부동산이 우리나라 부동산 면적의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도 이를 따로 연구하는 기관이 없는 점이 아쉬워 연구원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