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신문에 나온 소식 살펴보는 조간신문브리핑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 한국경제신문
- 점포주택 각광..주상복합 찬밥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올 들어 매각한 주택용지를 중심으로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점포 겸용 단독주택, 중소형 아파트, 주거 전용 단독주택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가 좋을 때는 시세차익이 큰 부동산과 대형 고급주택이 인기가 많고, 불황 때는 소규모,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는다며 최근에는 1~2인 가구 급증 등 인구구조 변화까지 겹쳐 이 같은 트렌드가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 가공식품값 ‘줄인상’..공정위 담합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가격이 줄줄이 오른 라면 음료수 등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점검 결과 담합 의혹이 있으면 곧바로 고강도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 은행들 “중소기업.서민 금융지원 방안 한달 내 마련”
금융당국과 금융지주회사들이 양도성예금증서 금리담합 의혹과 대출서류 조작 사건, 학력차별 논란 등으로 무너진 금융권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금융지주사들은 합리적인 가산금리 부과와 중소기업. 서민 금융지원 방안 등을 한 달 내에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 식당.미용실 문앞에서 가격 확인
내년 1월부터 대형 음식점과 미용실 입구에서 가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소비자에게 메뉴와 가격을 알려 음식점이나 미용실을 선택할 기회를 주고 ‘가격 비교’를 통해 자연스럽게 업체 간 가격인하를 유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 수출 하반기도 암울.. 이번달 무역수지 적자 예고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 업종인 석유화학. 철강. 조선. 중공업 수출이 하반기에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유럽에 이어 중국마저 경기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세계 수요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관세청이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무역수지를 집계한 결과 수출 225억 달러, 수입 270억 달러로 45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현재 추세로는 7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큽니다.
- 점심값 아껴 헬스클럽 등록.. ‘힐링 소비족’ 는다
소비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오락 문화 소비는 크게 늘고 있습니다.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 통상 오락 문화 소비부터 줄이는 게 일반적인데, 최근엔 그 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오랜 경기 침체에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힐링족’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 세계증시, 1등만 오르는 ‘승자 독식 랠리’
애플이 미국 증시 사상 시가총액이 가장 많은 기업으로 등극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시총 1위인 애플 주가가 워낙 크게 오르다 보니 다른 종목은 오르지 않는데도 지수가 오르는 착시현상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1등 기업이 사실상 증시를 쥐락펴락하는 ‘승자독식’ 바람은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국내에도 삼성전자가 전체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년 전 10.4%에서 17.3%로 급등했습니다.
- 홈플러스 ‘알뜰폰’ 나온다..30% 더 저렴
이르면 올해 말부터 홈플러스 매장에서 기존보다 최대 30%요금이 싼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이 가능해집니다.
홈플러스가 KT로부터 통신망을 빌려 이동통신사업을 하는 이동통신재판매 사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입니다.
◆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상장기업 공시 볼 수 있는 직원 축소
기업 공시 정보가 공시 전에 외부로 유출되는 초유의 비리사건이 발생해 한국거래소가 뒤늦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한국거래소는 공시접근이 가능한 직원 수를 업무에 지장 받지 않는 선에서 대폭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축소 규모와 방법 등은 금융당국과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 이번엔 SNS 버블 터지나
글로벌 정보기술 산업의 ‘새로운 젖줄’로 떠올랐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관련 비즈니스 모델이 ‘날개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SNS 분야의 대표주자들인 페이스북과 그루폰, 징가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후발 주자들까지 휘청거리는 도미노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는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성장 가능성이 충분히 검증되기 이전에 투자회수를 위해 서둘러 상장했기 때문입니다.
이상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