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상승

입력 2012-08-21 09:11
보험사의 가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4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보험사의 가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60%로 2월 0.48% 이후 넉 달째 상승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경제가 안 좋고 주택경기가 어려운 것이 영향을 미쳤다"며 "6월 중 주택담보대출액이 줄어든 것도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82%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3%로 0.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주택담보연체율이 전월보다 0.03%포인트 상승했지만 이를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50%로 0.02%포인트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46%로 0.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2.11%,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연체율은 6.24%로 각각 0.0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106조1천억원으로 0.49% 늘었습니다.



가계대출은 72조9천억원으로 0.19% 내렸지만 기업대출은 33조2천억원으로 2.01%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