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2-08-18 15:19
애플 주가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애플 주가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신형 버전들이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소식에 전날보다 1.9% 오르며 사상 최고치인 648.11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종전 최고가는 지난 4월 10일의 644달러였습니다.



애플 주가는 투자회사의 한 애널리스트가 이날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 TV의 신형 버전들이 시장에 나올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급등세를 탔습니다.



투자은행 제프리즈 앤 코(Jefferies & Co.)의 애널리스트인 피터 미섹이 보고서를 통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애플의 목표주가를 800달러에서 900달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미섹은 중국에 있는 애플 계약업체 등에서 나온 이야기를 토대로 한 것이라며 아이패드를 작게 만든 '아이패드 미니'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는 10월께 300달러에 판매가 시작돼 올해 내로 최소 800만대가 팔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