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에게 어필하고 싶은 다리를 매끈하게

입력 2012-08-17 14:37
수정 2012-08-17 14:36
◈ 이성에게 어필하고 싶은 다리를 매끈하게



얼마 전 소셜 소개팅 업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가장 신경 쓰는 노출 부위로 남성은 ‘복근(36%)’, ‘팔뚝(25%)’ 이라는 답변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 반면, 여성은 절반 가량인 46%가 ‘다리’라고 답변해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설문조사는 그 외에도, 남성의 76%와 여성의 57%는 ‘몸매 관리 없이 꽉 끼는 옷을 입는 것’을 최악의 여름 노출 1위로 꼽았다. 남성은 이어 ‘너무 야한 의상(13%)’, ‘과하게 짧은 치마나 바지(10%)’를 비호감 노출로 생각했으며, 여성의 경우 ‘너무 헐렁해서 겨드랑이 털이 다 보이는 의상(29%)’, ‘짧은 바지(85)’, ‘속옷 노출(6%)’을 선택했다.



이처럼 노출 시 여성이 가장 신경 쓰는 부위는 다리 라인, 각선미다. 특히, 올해 여름처럼 서울이 연속 10일 이상 열대야 현상을 보이고 에어컨, 선풍기 등 전기 과다 사용으로 전국 곳곳에 정전 현상이 일어나는 등 최악의 폭염일 때에는 주로 짧은 의상을 입어 다리와 팔뚝이 강조되기 마련. 이 때, 알처럼 볼록 튀어나와 있거나 울퉁불퉁한 종아리를 가진 여성들은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종록 리네성형외과 원장은 “종아리 알은 근육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운동이나 다이어트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며 “최근에는 종아리 근육 절제술을 통해 개선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옷의 두께와 길이가 조금만 달라도 더위를 체감하는 정도가 다르다. 그래서 민소매나 미니스커트, 핫팬츠의 판매량이 상승하는데 종아리 알을 가진 여성이라면 짧은 하의는 엄두도 못 내는 상황.



근육 절제술은 종아리 뒤쪽 주름이 있는 부분을 절개해 과도한 근육을 직접 절제하는 방법으로 다른 어떤 방법 보다 효과가 뛰어나고 영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눈으로 직접 보면서 잘라내기에 짝짝이 다리가 될 가능성이 적고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것이 장점이다.



이종록 원장은 “수술 바로 다음날 압박 스타킹을 착용한 상태에서 바로 혼자 걸어나갈 수 있으며, 스트레칭과 압박 스타킹과 낮은 굽의 단화 착용만 지킨다면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어 부담감이 적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