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출발했지만 최근 단기급등 경계감에 이내 하락 전환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어제(16일)보다 6.16포인트(0.31%) 상승한 1,964.07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등락을 거듭하며 다소 불안한 모습입니다.
외국인이 9일째 주식 쇼핑에 나서며 171억원을 쓸어담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0억원, 18억원 팔자세를 펼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세가 유입되며 총 13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업종이 1% 넘게 뛰었고 운수장비와 건설, 증권업종이 강세입니다.
반면 전기전자와 운수창고, 통신업종은 다소 부진한 모습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가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1% 넘게 빠지고 있고 포스코와 삼성생명도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현대차 3인방(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과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6일 연속 상승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80포인트(0.58%) 오른 488.12에 장을 열었습니다.
기관이 25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억원, 2억원 매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5위권내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젬벡스가 상반기 흑자전환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보이며 3% 가까이 상승중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2.7원 내린 1,131.3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