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이동웅의 일목 전략>
일목투자연구소 이동웅 > 추세적으로 강하고 소소한 악재마저 그것은 바로 경기부양책이나 양적완화와 같은 뒷받침되는 호재를 불러올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한다는 식으로까지 해석되니 추세만 보고 가는 것이 가장 편한 장이다. 최근 열대야를 겪다가 입추가 지나면서 수도권 중부권 중심으로 밤 기온이 갑자기 달라졌고 지금은 급기야 밤에는 쌀쌀한 기운까지 느껴진다.
바로 이 때가 시점이다. 이것은 우리 선조들의 슬기다. 태양이 지나가는 광도를 24등분해 15도 각도마다 절기를 정해놓았다. 이것이 시장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시장도 살아있는 생물이라는 이야기다. 저점까지는 계속해서 굉장히 어려움 속에서 고난을 이야기했지만 어느 날인가 살아나 지금은 아주 행복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나름대로 우리가 따져볼 것이 있다. 미국 다우지수도 그렇고 유럽도 마찬가지로 주가를 보면 최근 약 7일 정도 쉬다가 지난밤에 올랐다. 영국은 조금 약하지만 대부분 튀어오르고 있다. 일목 일자로 보면 다우지수는 17일과 50일 변화일이 들어와 있고 다른 나라들도 날짜들이 들어와 있다. 서로 조금 다르기 때문에 하루 정도 시차가 있다.
미국 기준으로 보면 수요일에 변화율이 오고 이탈하지 않고 올랐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만 보더라도 시장이 상당히 견조하다. 투자를 하다가 개별 종목에서도 이런 경우를 만나면 추세 추종매수를 하면 된다. 간혹 이것이 실패한 신호라고 해서 박스를 돌파했다가 바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박스가 크면 상단, 중단, 하단으로 나누고 좁으면 상단과 하단 정도로 나누며 이탈이 없으면 그대로 추세 진행하면 된다. 결론적으로 시장은 추세에 진입했다.
다만 크게 개의치 않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다우나 S&P 500이 직전 고점과 너무 가까이 와 있다. 장중 최고치의 저가로 따져보면 다우지수는 0.5% 올라가면서 직전 고점을 만나고 S&P 500도 5포인트 정도 만난다.
악재마저 호재로 해석되는 경향이 있어 예기치 못한 아주 큰 문제가 나오기 전에는 아마 이 부분도 쉽게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미국이 작년 10월 바닥에서부터 다음 주 금요일에 226변화율이 온다는 것은 다음 주에 점검을 하겠다. 결론은 추세적으로 다시 상승 진행이 시작되고 있다.
시장에서 주종의 관계처럼 외국인들의 움직임에 우리시장은 많이 종속되어 있다. 그래서 기술적 분석을 하거나 다른 분석을 하더라도 결국 결론은 외국인으로 돌아간다. 외국인들이 계속 사줄 것이냐, 계속 팔 것이냐, 언제쯤 매수가 끊어질까, 언제쯤 매수가 들어올까.
그것을 원초적으로 해석하자면 환율로 시작해 여러 가지 분석을 해도 사실상 결론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추세를 보고 한발 뒤에서 따라가면 된다. 그것이 없다면 계속 가 보자는 것이다. 외국인들이 프로그램을 매수를 동원해 많이 들어오니 선물 베이시스 정도는 챙겨보는 것이 좋다.
시장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변화일, 목표치 등을 언급하게 된다. 나뭇가지를 생각해보자. 큰 나무 밑둥으로부터 출발해 큰 가지, 작은 가지로 계속 퍼져나간다. 시장이 가다 보면 저항선이나 변곡점, 변화일을 무수히 만나는데 그것이 처음 다가올 때는 큰 줄기인지 작은 줄기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무조건 그것을 다 따져보면 큰 줄기는 놓치는 수도 있다. 지금 큰 줄기는 바로 수급과 이동평균선의 10일선 정도다. 파생에서 레버리지가 많이 걸리는 상품이라면 주중 단위로도 들어오는 리듬을 찾으면 된다.
그런 가운데 이번 주에 맞이하고 다음 주 초까지 들어오는 리듬을 찾아보자. 종합주가지수 현재 일목균형표 상의 흐름을 보면 당연히 전멸이다. 최근 상승을 하면서 주간, 일간 단위 매수신호가 나온지 오래되었다. 여기서는 전환선이 아래에 깔려 계속 올라가게끔 되어 있기 때문에 이탈 전에는 팔지 않는다는 생각을 해도 된다. 올라오면서 맞이하는 목표치는 1949가 달성되고 잠시 쉬다가 다시 갔고 80에서부터 2002포인트 정도를 앞두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파동으로 보면 지난 6월 20일 상투로부터 하락 5파로 내려왔다. 시장은 단순반등이 아니라 상승이라면 최소 5파동 간다. 이것이 만약 이렇게만 가버리고 저점을 하회한다면 큰 하락 N자를 쏘는 엘리어트 파동이론이 있기 때문에 만약 여기서 조정이 온다고 해도 당연히 다시 올라갈 것으로 본다. 그렇게 된다면 더 큰 그림으로 다시 진행되는 그림이 열릴 것이다.
우선 5파동이 와야 하고 눌림이 오더라도 5파동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래쪽의 지지선은 통상 자주 보는 이평선으로는 1946이 50 정도로 계속 올라올 것이다. 그리고 1918, 1920. 즉 50~20정도 이탈이 없다면 눌림목이 와도 5파 상승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매수의 기회이고 상승을 한다면 업종간 순환하는 매수다. 그리고 지금은 중형주로 돌아간다. 소형주는 아주 똘똘한 IT 대표주 등이 아니면 손을 대지 말고 대형주 업종 대표주나 중형주 의미 내에서 매매를 하면 된다.
코스피 시간론을 보자. 6월 20일 고점으로부터 따지면 대개 9일, 17일, 지난 7월 25일 바닥, 26일목이 기본수치다. 이것이 오늘 42일차가 온다. 그동안 맞았기 때문에 여기서 급등해버리면 그 뒤에 숨고르기 가능성이 있는데 지금은 숨을 고를 가능성에 포커스를 맞추기 보다 이이 변화일 다음에 맞추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작년 6월 바닥에서부터 226변화일도 월요일에 들어온다.
이런 것들이 상승 추세중일 때는 사실 귀찮은 요소다. 여기서 상투를 친다고 예측하기 보다는 이 정도 마디가 온 직후인 화요일, 수요일에 1950이나 20을 이탈하는 경우에만 조심하고 그렇지 않으면 추세대로 밀고 가자.
그래도 확률적으로 변화를 주거나 시장 주도주를 흔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지난 6월 20일부터는 42변화일이고 7월 25일부터는 17일 변화일이 왔다는 정도만 기억하면 된다. 경계심을 고조시키는 표현보다는 큰 줄기 속에서 작은 마디들이 다가와 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업종 안에서 순환이 오거나 작은 변화 정도만 보자.
주봉상 큰 그림을 보자. 주봉의 중가선 요소를 소개한다. B자형 상승 신호가 나온 이후 3주째 양봉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중요 저항선이 있는 구름까지도 완전히 뚫어버렸다. 1938라인 정도를 뚫어버리고 1920 위에서 논다면 계속 매수 확산이 가능하다. 그리고 올라가면 바닥에서 올라오면서 목표치를 1980, 2000 잡았지만 작년 최고 상투로부터 내려오는 로그 차트상의 추세 저항선을 그리면 대개 1980에서 그 위 정도다.
이러한 부분이 향후 추가 상승이 나왔을 때 단기적으로 상승을 저해할 수 있는 요소라는 점에서 위에 다가오는 저항치와 밑에서 올라오는 지지선을 같이 봐야 한다.
그리고 종목을 보자. SK이노베이션이나 한국가스공사, 업종대표주 몇 가지를 열거하면서 조정 시 매수를 하라고 언급했었다. 이 조정들의 현재 위치를 보자. 삼성전자는 거의 시장을 쥐락펴락한다. 이 주가는 현재 바닥으로부터 이미 26일을 채워놓고 있고 지수와 함께 시간이 들어오기 때문에 오늘도 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136만 원대로 본다. 그리고 직전 고점 142만 원이다.
이 정도에서는 크게 부딪히면 쉬어가는 리듬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이번에 올라올 때 계속 전환선이다. 이 전환선이 이탈하기 전까지는 끌고 가는 매매다. 추세를 따르냐, 맥점을 끊어서 운용하느냐는 선택의 몫이다. 현재는 136만 원대에 단기 목표치가 와 있고 시간이 와 있지만 추세적으로는 훌륭하게 상승중이다.
SK이노베이션을 보자. 이미 화학, 정유, 에너지 관련주는 실적과 관련해 전부 반영되면서 최근에는 향후 개선되는 실적에 포커스를 맞추고 수급과 함께 상당히 빠르게 올라왔다. 상승 선두업종 중 하나다. 그리고 요즘 차가 소외되었다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SK이노베이션을 보면 저항치 17만 4000원, 18만 원일 때는 가까운 목표치가 있기 때문에 다음 주까지 지수와 함께 부딪히고 이탈이 오면 살짝 손을 봐 주는 정도만 가능하고 그렇지 않다면 계속 홀딩이다. 그리고 조정이 들어왔을 때 일목으로 전환선 정도로 해 이탈이 없다면 눌림목은 계속 매수하는 방식이 좋다.
지금쯤 새로 매수에 들어가려면 선도 종목은 대개 부담이 온다. 그러므로 주봉을 봐야 한다. 주봉상으로 보면 SK이노베이션도 이제 바닥을 막 탈피해 중기선을 넘어가는 정도이기 때문에 다 이유가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정배열로 완전히 상승하는 대표적인 종목이다. 궁극적으로 아직은 양운 위가 아니다. 어떤 종목이고 어떤 시장이든 기준선과 전환선을 타고 가는 시세는 전부 매수, 보유, 홀딩의 시기다.
이렇게 1차 전환선이 얕은 경우에는 기준선의 이탈이 없는 한 계속 보유하는 것이 맞다. 그것을 안에서 리듬을 타자면 한국가스공사는 5만 5400원, 5만 5700원의 단기 리듬이 와 있다. 주말 효과도 있으니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고 이것은 바닥에서부터 매수 추천을 한 종목이다. 그러나 아직 갈길이 더 있다고 본다. 눌림이 들어오면 그때 매수를 해도 좋다.
전체적으로 주말, 주초 사이 변곡점에서 화요일에 갑작스러운 이탈이 없으면 계속 상승을 유지하는 정도로 봐도 좋다. 그 다음에 IT, 화학, 정유, 자동차로 상승 선두에 있는 업종은 눌림목 조정, 순환하는 업종들은 고점 돌파를 할 때 즉각 매수 대응을 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