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들으면 경상도, 해석해 보니...

입력 2012-08-17 08:06
'알아들으면 경상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알아들으면 경상도'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친구와 대화를 나눈 휴대전화 화면을 캡처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대화 내용이 경상도 사투리 '가'로 가득 차 있다. 여기서 '가'는 '그 애'를 뜻한다.



두 사람의 첫 대화는 “가가 가가?”, “아니다 가가 가가 아니고 가가 가다”라고 돼 있다. 이를 표준말로 해석해보면“그 애가 그 애냐?”, “아니다. 그 애가 그 애가 아니고 그 애는 이 애다”라는 뜻이다.



경상도 사람이 아니면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워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 뭔가 복잡한데 다 이해된다" "요새 이렇게 말 안 하는데" "경상도 사투리 매력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