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區가 달라졌어요] 진익철 구청장 "서초구, 삶의 질 세계1등 목표"

입력 2012-08-16 16:06
<앵커>



한국경제TV는 민선5기 구청장 취임 2주년을 맞아 서울 25개 지자체장을 직접 만나 성과와 과제를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우리 구가 달라졌어요' 아홉번째 순서로 진익철 서초구청장을 권영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진익철 구청장이 집무를 보는 구청장실은 LCD TV 모니터가 방 한쪽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종이 없는 스마트 행정'에 앞장선 진 구청장은 결제서류, 회의자료 등을 컴퓨터로 대체한 겁니다.



진 구청장은 지난 2년간 임기 중 가장 기쁜 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행복지수 1위에 오른 것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진익철 서초구청장



"서울시가 25개 자치구 대상으로 행복지수 조사에서 서초구가 1위. 행복지수 1위가 아니라 삶의 질 세계 1등 도시로 우뚝 설 것"



서초구는 오랜 숙원사업인 정보사 이전 문제가 최근 마무리됐다며 이전 부지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발주했고, 공원 및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진익철 서초구청장



"서리풀 공원 면적이 16만평. 이가운데 5만평을 정보사가 오랫동안 점유. 내년 하반기 안양으로 이전하기 때문에 이전과 동시에 (장재)터널 착공한다. 2016년쯤이면 테헤란로 활기가 방배권으로 넘어오고 동작구로 넘어간다"



서초구는 또 노후단독주택이 밀집한 방배동에 10개 재건축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중이라며 16층 이상 최고 33층까지 유럽형 명품단지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진 구청장은 지난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우면산 산사태 이후 비만 오면 마음을 졸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국.시비 1,200억원을 투입해 공사가 끝난 만큼 비 피해가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진익철 서초구청장



"현재 기술로서 현재 재정여건이 허용하는 범위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작년같은 100년 빈도의 비가 오더라도 끄떡없지 않겠나"



대졸 이상 구민이 74%로 대한민국 파워엘리트가 사는 동네. 기대 수명 85세로 최장수 국가인 일본보다도 높은 곳이 서초구에 붙는 수식어입니다.



나아가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삶의 질 세계 1등 도시'라는 목표를 위해 구민들과 현장에서 항상 소통하겠다는 일념입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