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서 휘발유 값이 리터당 1천 8백원대인 주유소가 단 두 곳 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서대문구 연희주유소가 리터당 1천 892원으로 서울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했고 동대문구 동호주유소가 1천 898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2046.14원으로, 이 두 주유소 외에는 모두 리터당 1천9백원 이상의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경기지표 개선과 북해산 원유생산 감소 전망 등으로 두바이유 가격은 6월 21일을 저점으로 상승세를 이어와 8월 들어서는 계속 배럴당 10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국내 휘발유 값의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휘발유 현물 가격도 7월 이후 오름세를 기록중이어서, 당분간 1천8백원대 주유소는 찾기 어려울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