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면세점에서 국산품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국산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해 같은 기간 수입품 매출 증가율인 18%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의 국산품 구입이 160% 증가했고, 일본인 고객의 구매도 55% 늘었습니다.
특히 화장품 부문에서 국산품이 인기를 끌었는데, 수입 브랜드 매출이 15% 증가한데 반해 미샤(65%)와 LG생활건강(58%), 아모레퍼시픽(47%) 등 국산 브랜드 매출은 65%나 증가했습니다.
신라면세점에서도 1~7월 국산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 수입품 매출 신장률은 27%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신라면세점에서 매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국산 브랜드는 MCM으로 매출이 85%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