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연습생 스타일, 우린 언제쯤 TV에? '서러운 연습생들'

입력 2012-08-13 08:55
‘강남 연습생 스타일’ 동영상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강남 연습생 스타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상은 강남에 위치한 한 기획사에서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연습생들이 직접 패러디한 것으로 센스 넘치는 가사와 랩, 댄스 실력이 눈에 띈다.



가사에는 강남에서 연습하고 있지만 ‘맥날(맥도날드) 런치타임 되면 햄버거 먹는 남자’ ‘커피숍가서 레쓰비(캔커피)를 마셔버리는 남자’ 등으로 돈이 없는 연습생 신분을 표현되고 있다.



또한 한참 놀 나이에 연습실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모습을 ‘오늘도 데뷔만을 기다리며 연습 중야’ ‘하루종일 춤만 춰’ ‘휴가 받으면 완전 미쳐버리는 남자’ 등으로 나타내기도 했다.



특히 기약 없는 데뷔를 위해 연습에 몰두하는 자신들에 ‘우린 언제쯤 TV에 나올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가사는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강남 연습생 스타일’을 접한 네티즌들은 “탈 좀 벗어보면 안될까? 완전 내 스타일” “강남 연습생 스타일은 다 저런가봐? 완전 훈훈” “데뷔하면 좀 날리겠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강남 연습생 스타일’ 영상 캡처)